제목 두가지 질문
등록일 2021.01.30 20:50
글쓴이 최기웅
조회 867
첫번째 질문입니다. 야구동영상을 보던 중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타자가 홈런을 치고 주루를 마친 후 퇴장을 당합니다. 이유는 자신의 타석 때 구심의 판정에 대한 불만 때문에 홈에서 불만을 표시해서 입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이 타자가 타격을 종료하고 출루하지 않고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을 당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주루를 마치지 않고 퇴장을 당했으니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 것인가요.

아니면 퇴장 당한 선수를 대신해 대주자를 기용하여 주루를 마치나요? 그도 아니면 퇴장은 당했으나 주루를 마치고 난 뒤 퇴장을 하는 것인가요?

두번째 질문입니다. 오늘 저희 리그 심판교육 겸 리그 운영에 대한 교육에 참여를 했었습니다. 여기서 상당한 시간을 들여 토론을 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트라이크 존에 관련된 것입니다. 타자의 위치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을 변경하느냐? 아니냐입니다. 예를 들어 타자가 홈 플레이트 기준 투수쪽으로 더 나가서 홈 플레이트를 뒤로 두고 서있을 경우와 홈 플레이트를 앞에 두고 포수쪽으로 더 물러서서 타격을 할 경우입니다.

결론은 포수의 미트를 보고 판정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크게 두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니다. 하나는 홈 플레이트 보다 앞에 있을 경우 존을 통과하고 포수가 포구를 할 때 존을 통과한 낮은 공을 포구할 때 낮은 곳에서 포구를 하면 스트라이크이나 그냥 보기엔 볼같이 보이니 판정에 대한 항의나 뒷말이 있을 것이다이고.

두번째는 홈 플레이트 보다 뒤어 있을 경우 존을 통과한 공의 높이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타자가 홈 플레이트 보다 더 뒤어 있다보니 높은 스트라이크가 들어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포수는 포구를 자신이 머리 위나 머리 상부 근처에서 포구를 하게 된다입니다. 이 또한 항의나 뒷말이 있을 것이다 입니다.

둘 다 일리 있고 판정에 대한 항의를 감안하여 앞서 말씀드린 결론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스트라이크 존이 타자의 위치가 홈 플레이트 기준으로 앞 또는 뒤에 있으면 달라지는냐 입니다.

규정의 스트라이크 존에 보면 높이와 좌우폭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타자의 위치에 따라 어떻게 스트라이크 존을 재정하느냐는 못 본 것 같습니다.

타자의 위치에 따른 스트라이크 존 변경 맞는 건가요? 아닌가요??

댓글

  • 방병수 (2021.02.01 14:39)
  •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퇴장으로 인하여 주루행위를 수행하지 못하는 선수를 대신하여 대주자가 나서서 주루를 마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때 타점은 퇴장이 된 타자에게, 득점은 대주자에게 주어집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스트라이크 존은 타자의 위치에 따라서 변경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홈 플레이트는 타자의 위치에 따라 앞뒤로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습니다.
    규칙서를 정독하시면 그에 따른 해답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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