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판 포메이션 관련 질문 드려요?
등록일 2019.03.24 06:06
글쓴이 최기웅
조회 673
아웃 카운트는 기억 나지 않고 주자가 1루에 있고 타자가 타격을 했습니다. 유격수가 잡았고 1루 주자의 스타트가 빨라 2루는 늦었다고 판단한 유격수는 1루에 송구를 했습니다. 이때 유격수의 송구가 진행되는 사이 2루에 도착한 주자가 3루로 뛰었습니다. 루심은 유격수의 1루 송구를 쫓아 1루를 보고 있었고 1루 상황 종료 후 아웃을 재정하고 시그널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3루에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1루 송구를 포구한 1루수가 1루 베이스를 밟자마자 3루로 송구를 했습니다. 1루에서 재정을 마치고 시그널 중인 루심은 전혀 상황을 모르고 있었고 주심은 홈에서 3루를 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심과 루심 모두 3루에서의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루심은 1루에서 재정과 시그널 중이었고 주심은 1루를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자동 태그로 아웃을 재정했습니다. 별다른 어필은 없었으나 공격팀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루심은 1루의 상황을 재정 중이었고 주심은 1루를 같이 보고 있다가 3루 송구를 늦게 봤는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뒤늦게 3루를 봤습니다. 상황 종료 후 주심이 루심에게 와서 1루를 보고 바로 3루를 본 후 3루 재정 후 1루 재정을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외야로 나가는 타구를 루심이 쫓는 경우 구심이 모든 베이스 상의 주자를 책임 지고 루심은 외야 타구를 책임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내야 땅 볼이고 주자가 2명 이상(타자주자 포함)이기에 2루를 지난 주자는 주심의 책임인 것 같은데요? 물론 베이스 상에서의 아웃은 루심이 보는 게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루 주자는 2루를 밟고 3루로 뛰고 있었는데? 1루와 3루를 모두 루심이 커버하기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루를 지나 3루로 주루하는 주자는 주심의 책임으로 압니다. 구심의 말이 맞는 것인가요? 2루를 지나친 주자는 주심의 책임이란 저의 말이 맞는 것인가요??

댓글

  • 전문숙 (2019.03.27 08:09)
  • 안녕하세요 최기웅님

    2심제로 게임을 관장하게 되면 두 심판은 우선 경기전 미팅을 통해 이런 상황일 때 어떻게 하자라는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두 심판이 한 명 이상의 주자가 있을 때 한명은 1,2루, 또 한 명은 3,홈을 맡자는 약속이 선행되면 빈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와 같이 내야타구가 나왔을 때에 주심은,

    1. 홈을 벗어나 타구를 향한 후 1루 라인을 따라 타자주자가 3피트라인을 위반하는지 보조한 후 신속히 3루를 향합니다. 이것이 시간적으로 벅차면 홈과 1루의 연장선상으로 물러나 3피트라인 위반에 대한 보조와 2루를 지나는 1루주자(선행주자)와 수비수간의 업스트럭션 상황이 있는지 살피면서 루심이 1루에서의 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가 3루-를 외치며 3루로 향합니다.

    2.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선행되면 루심은 걱정없이 타자주자만 책임질 수 있습니다.

    베이스는 홈을 포함하여 4개, 심판은 2명입니다. 이럴 때 주심은 홈만 책임지고, 루심은 모든 베이스를 책임지게 하면 가까이서 판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니 두 심판이 꼭 경기전 미팅을 통해 이런 부분을 약속하고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드린 교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은 옳고, 어느 것은 틀리다로 생각지 마시고 교본을 참고하여 이 움직임이 더 좋겠다 하는 것으로 함께 알고 경기를 관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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