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투수와 타자 관련 질문 있습니다?
등록일 2018.09.30 13:16
글쓴이 최기웅
조회 671
안녕하세요? 오늘도 수고많으십니다. 오늘은 투수와 타자에 대한 질문 한 가지씩 드리겠습니다? 보시고 답 부탁 드립니다. - 타자 관련 질문 - 타자가 타격을 끝내고 1루에 진루하였습니다. 잠시후 구심이 타임을 선언하고 공격측 감독을 불러 타자가 기존의 타자가 아니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에 공격측 감독은 현재 이닝 전 이닝에 교체를 했고 구심에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구심은 못 들었고 오더지에 기록도 안했다고 합니다. 해당 선수는 오더지에 후보로 올라와 있는 선수였습니다. 일단 상황이 종료 되었으니? 그냥 넘어가자고 하고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수비측 감독이 그 부분에 대해 어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부정 타자이니 몰수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말입니다. 구심은 공격측 감독에게 설명한 대로 똑같이 수비특 감독에게 설명을 하고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구심이나 루심은 타순의 착오가 있는 것을 알더라도 얘기하거나 관여를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구심이 관여를 하였고 이 부분에 대하여 수비측의 어필이 있었다면 어떤 재정을 내려야 하는 것인가요??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다 규정을 찾아 봤는데 너무 복잡해서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답 부탁 드립니다. - 투수 관련 - 오늘 경기에서 루심을 보던 중 투수가 투구를 하기 전에 손에 침을 뭍히고 그 손으로 공을 닦기에 투수에게 그런 행동을 하면 반칙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후 그런 행동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투수의 (a)항 벌칙에 보면 투수가 이 항을 위반하였을 경우 심판원은 곧 볼을 선고한다. 이 선고에도 불구하고 투수가 투구하여 타자가 안타, 실책, 사구(死球), 그 밖의 방법으로 1루에 나가고 다른 주자들도 아웃됨이 없이 최소 1개 베이스 이상 진루하였을 경우 위반행위와는 상관없이 플레이는 계속된다. 그리고 이러한 위반을 반복한 투수에게는 총재에 의해 벌금이 부과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반 시 볼을 선고하고 공을 교환하는 것은 알겠는데요? 선고에도 불구하고란 말은 선고를 하고난 뒤 공을 교체하고 다시 또 위반하고 투구하여 타자가 타격을 했다는 것인가요? 그 전에 퇴장 또는 볼이 선고 될텐데... 그러니까 선고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헀다는 얘긴데... 타격 시점이 어떻게 되는 지요? 또한 위의 상황이 일어나서 아웃 없이 1개 이상 진루했을 경우 공격측이 플레이를 선택한다고 했는데요? 그 플레이 선택이란? 아웃 됨 없이 1개 베이스 이상 진루했을 경우와 아웃이 있을 경우 또는 그냥 볼을 선고하고 다시 타자가 타격을 하는 것 중 택한다는 것인가요??

댓글

  • 전문숙 (2018.10.01 17:32)
  • 안녕하세요 최기웅님~

    - 타자 관련 -

    ==> 어느 사회인야구는 주심에게 라인업카드(오더지)를 주지 않고 기록원에게만 주고, 어느 사회인야구는 주심에게도 라인업카드를 줍니다.
    라인업카드를 받았다면 주심은 매 교대/교체마다 반드시 체크를 하고, 기록원도 함께 아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위와 같은 상황을 겪지 않습니다.
    규정에는 주심 등 심판이 주지 말아야 할 정보를 팀에게 주었을 때 어찌해야 한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로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합니다.

    교체 발표가 없었던 선수가 타격을 완료했을 경우 3.08(a)(2)와 같이 타자라면 타자석에 섰을 때 교체선수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본다 하였으니 위 공격팀에게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 투수 관련 -

    ==>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 침을 묻히는 버릇이 있는 경우 이 선수가 침을 묻히고 바로 공을 잡는지 아니면 침을 묻힌 손가락을 옷에 닦는 시늉을 하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침을 묻힌 손으로 바로 공을 만지면 그 공으로 투구를 한 것까지 지켜보고 규칙을 엄격히 적용하셔야 합니다(볼 추가). 물론 공도 만인이 보는 앞에서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각인이 되어 다음에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선고에도 불구하고’ 플레이가 계속되었다는 것은 타자가 치거나, 死구가 되거나, 4구가 되거나 하여 타자주자가 되거나, 주자있는 상황에서 폭투가 되거나, 패스트볼이 되거나 하여 뛰기도 하는 상황일텐데 ‘선고’를 어떻게 한다라는 것은 어느 심판교육에서도 배워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규칙으로 볼 때 보크, 업스트럭션(B), 캐쳐 인터피어런스처럼 딜레이드 데드볼(데드볼 유예/반칙, 방해가 있으나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타임/데드볼’을 콜하지 않고 지켜보기) 상황이므로 여기서는 위반이라는 의미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의미인 ‘infraction’을 외친 후 플레이를 지켜봅니다. 이후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았거나, 투구를 했어도 타자가 공을 보기만 하고 타격을 안 했거나, 헛스윙을 했거나 등으로 아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비로소 ‘타임’을 외치고 상황을 정리하면 좋으리라 봅니다.

    ‘선고에도 불구하고’란 위와 같으며 타격 시점은 이 때를 의미합니다. 즉, 손에 침을 묻히고 바로 공을 잡아 투구를 하고, 이때 심판이 ‘infraction’을 선언(선고)했는데도 불구하고 타자가 친 그 때입니다.

    플레이 선택 상황의 예: 주자 2루 상황에서 ‘infraction’을 선언한 투구를 타자가 쳤는데 2루주자는 3루로 갔으나 타자주자는 1루에서 아웃되었을 때 공격팀 감독은 즉시 이 플레이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infraction’의 벌칙을 선택할 것인지를 택1 할 수 있습니다. ‘infraction’의 벌칙을 선택하면 주자는 다시 2루로 귀루시키고, 타자는 1볼을 추가한 상태에서 타석에 다시 섭니다.

    관련 규칙: 3.06/3.07/3.08(a)(2)/8.02(a)(3)벌칙/8.02(c)/10.01(b)(5)

    PS :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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