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런 경우 어떻게 되나요?
등록일 2018.12.09 10:12
글쓴이 최기웅
조회 762
페어 타구에 주자가 맞았을 경우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아래 보시고 답 부탁 드립니다? 1.페어 타구에 주루 중인 주자 또는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는 주자가 맞으면 아웃이 되는 것은 압니다. 그런데요? 베이스에 붙어 있는 주자가 페어 타구에 맞으며 어떻게 되나요? 2.1번 질문과 비슷한 질문입니다? 보통 1루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3루에서는 베이스를 밟고 있는 주자가 페어와 파울지역에 몸에 걸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베이스를 밟은 상태에서 페어와 파울지역에 몸이 걸쳐있는 경우 페어 타구를 맞았을 때와 파울 타구를 맞았을 때 어떻게 되는 건가요? 3.인필드 플라이 타구에 대한 질문입니다. 인필드 플라이 타구에 주자가 맞아도 아웃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구가 땅에 닿기 전에 맞았을 때와 땅에 닿고 바운드 한 타구에 맞았을 때 모두 아웃인가요? 또 타구에 맞았을 당시 베이스를 밟고 있는 상태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맞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4.수비수가 타구를 처리하는 중 타구에 맞아 부상 당했거나 다른 수비수의 송구 등에 맞아서 부상을 당했을 경우. 또는 주자가 베이스 런닝 중 혼자 부상을 당했거나 수비수와 충돌해서 부상을 당했을 때 등.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서 경기를 중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앞서 예를 든 경우는 어느 시점에서 경기를 중지 시켜야 하나요? 이런 경우는 경험해 보지 못해서 여쭙니다.

댓글

  • 전문숙 (2018.12.18 18:23)
  • 최기웅님 안녕하세요.

    1. 페어타구에 주루중인 주자가 맞은 경우 내야수를 통과한 타구, 내야수를 통과하지 않은 타구 등 상황에 따라 타구에 맞은 주자가 아웃되거나 아웃되지 않거나 함으로 관련 규칙을 잘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보통의 내야수들은 베이스 뒤에서 수비 위치를 잡습니다. 1점이 절박한 상황이라면 베이스 위치나 더 앞으로 전진수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제외하고 통상 내야수의 수비 위치는 베이스의 뒤라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에 붙어 있는 주자는 뛰는 주자가 페어볼에 맞았을 경우와 같은 규칙을 적용합니다. 즉, 베이스에 붙어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타구에 닿았을 때 이 공은 내야수가 수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판단하면 이 주자에게 interference로 아웃을 선언합니다.

    2. 베이스에 붙어 있는 주자가 페어볼에 맞았을 경우 고의성이 없어도 내야수가 수비할 기회가 있던 페어타구에 베이스에 붙어 있던 주자에게 닿았다면 아웃, 볼데드가 됩니다.
    다만 파울지역에서 닿았다면 ‘파울볼’입니다. 파울볼의 경우 고의성이 없었다고 심판이 판단해야 합니다.

    3. 인필드플라이 타구는 내야수가 잡기 쉬운 뜬 타구입니다. 땅에 닿기 전에 주자가 닿았다면 이미 수비수가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타구에 닿은 주자는 당연히 아웃입니다.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되었으니 타자도 아웃입니다.
    때로는 인필드플라이로 선언된 타구를 낙하지점을 착각하거나 하여 수비수가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땅으로 떨어진 공에 뛰던 주자가 닿았다면 이 타구에 대해 다른 내야수가 수비할 기회가 없었을 경우에 한하여 타구에 닿았다는 것만으로 아웃을 선언하지 않습니다. 즉, 상황에 따라 인플레이(주자는 아웃되지 않음), 볼데드(주자는 아웃)가 됩니다.

    인필드플라이로 선언된 타구는 땅에 닿거나(if fair 제외), 글러브에 닿거나 사람에 닿는 순간 인필드플라이의 역할이 끝납니다. 이후에는 여느 타구에 대한 규칙과 마찬가지로 적용합니다. 규칙서에 나오는 인필드플라이 설명은 모두 떠있는 상태의 플라이볼을 의미합니다.

    또한 규칙에 쓰여진 바와 같이 떠 있는 인필드플라이 공이 베이스에 붙어 있는 주자에 닿으면 주자는 아웃되지 않고, 타자만 아웃이며, 볼데드가 됩니다.
    이 경우 주자에게 고의성이 없었다고 심판이 판단해야 합니다.
    다만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기 전에 닿았다면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그 주자는 아웃되고, 볼데드가 됩니다.

    정리) 인필드플라이
    땅에 닿기 전에 베이스에 붙어 있는 주자에게 닿았을 때:
    ==> 볼데드, 타자만 아웃, 주자는 아웃되지 않음.
    땅에 닿기 전에 베이스에 떨어져 있는 주자에게 닿았을 때:
    ==> 볼데드, 타자와 주자 모두 아웃.
    땅에 닿고 베이스에 붙어 있는 주자에게 닿았을 때:
    ==> 상황에 따라 볼데드, 볼인플레이.
    땅에 닿고 베이스에 떨어져 있는 주자에게 닿았을 때:
    ==> 상황에 따라 볼데드, 볼인플레이.

    4. 심판은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타임’을 선언해서는 안됩니다. 대전제는 플레이가 끝나고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수의 생명과 관계되는 중대하고 긴박한 사태라고 판단했을 때는 플레이가 진행 중이라도 ‘타임’을 선언해야 합니다. 상황이 종료된 후 인플레이였다면 플레이가 어떤 상황으로 전행되었을 것인지를 판단하여 볼데드 뒤의 조치를 취합니다.

    관련 규칙: 2.25/5.09(f) [원주]/5.10(h)/7.08(b)[원주1][주1][주2][문답]/7.08(f)[원주][주2]/MLB Umpire Manual p.12

    PS :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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