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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올린 날짜 : 2007. 10. 17
글올리신분 : 김영근
상황은 이렇습니다.
주자가 3루에 있었고, 투수는 두손을 얼굴앞에 모은 상태였고 또한 오른발이 투수판 옆으로 빠진 상태 였습니다.
주자는 와인드업이라고 생각하고 리드를 하였는데 갑자기 견제를 해서 아웃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상대팀 주장은 세가지였습니다.
1. 와인드업이 아니라 싸인을 주고 받는 상황이었으므로 견제가 가능하다.
2. 투수판을 밟고 있지 않았으므로 투구 동작이 아니다.
3. 두손을 얼굴앞에 모으고 싸인을 주고 받는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투구동작의 시작이 아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좀 모순이 있습니다. 투수판을 밟지 않은 상태로 포수와 싸인을 주고 받아도 되는건가요?
또한 싸인을 주고 받는데 두손을 얼굴앞에 모아도 되는건가요?
야구 시합을 보면 투수가 싸인을 받을때 글러브를 끼지않은 한손이나 두손모두가 허리 아래로 내려가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보크는 타자와 주자를 속이려고 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룰이라고 들었습니다.
누가봐도 와인드업같은 투구폼인데 보크가 아닌가요?
잘못된 투구동작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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