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크에서의 오버런?
등록일 2018.08.08 11:31
글쓴이 정제일
조회 690
기본적으로 보크는 볼데드인데 악송구나 타격시 주자와 타자들이 원베이스 이상씩 진루하면 볼인플레이로 아웃될 위험을 무릅쓰고 추가 진루를 할 수 있다고 까지만 규칙으로 알고 있는데 평범한 보크에 볼데드 원베이스 안전 진루임을 인지하고 2루 주자는 천천히 3루로 갑니다. 볼데드.. 볼데드.. 심판, 선수들 모두 그냥 악송구나 타격이 없는 보크 볼데드에 의한 원베이스 안전진루임을 인지합니다. 악송구나 타격에 의한 추가 진루 가능성은 없는 상황입니다. 주자는 3루 베이스 찍고 베이스에서 한발 떨어져 있습니다. 볼데드,,볼데드... 근데 3루수가 주자 태그합니다. 심판은 아웃 선언합니다. 오심으로 구심의 플레이콜에 의해 경기 재개되는게 맞나요? 아웃 판정이 맞나요?

댓글

  • 전문숙 (2018.08.17 09:16)
  • 정제일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셨듯이 기본적으로 ‘보크’ 선언에도 불구하고 플레이가 이루어지면 심판은 바로 ‘타임’을 선언하지 않고 플레이를 지켜봅니다. 이후 악송구에 의한 플레이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 이상을 진루하였다면 ‘보크’와 상관없이 플레이를 진행시킵니다. 즉, ‘타임’으로 볼데드를 만들지 않고 인플레이로 진행합니다. 또한 ‘보크’에도 불구하고 타격이 이루어졌다면 이 또한 타자를 포함하여 주자들이 한 베이스 이상을 진루하였다면 ‘타임’으로 볼데드를 만들지 않고 인플레이로 진행합니다.

    정제일님이 말씀하신 ‘평범한 보크’를 ‘보크’ 선언이 있었으나 타자도 치지 않고, 주자가 어떠한 플레이도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하여 말씀드립니다.

    ‘보크’ 선언이 있었으나 아무런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이때서야 심판은 ‘타임’을 외쳐 볼데드를 만들고, 주자에게 1개루 안전진루권을 부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베이스를 밟고 나와 있는 주자를 태그했다고 하여 ‘아웃’을 주는 愚를 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심판이 ‘보크’를 선언하고 ‘타임’을 선언하지 않은 채 주자에게 1개루 안전진루권을 부여하고, 그 주자가 베이스를 벗어나 있는 상황에서 태그를 했다 하여 아웃을 주는 것은 무리입니다 (8.05 벌칙 참조).

    기본적으로 ‘보크’ 선언은 데드볼(볼데드) 상황이며, 타자가 치거나 악송구 등으로 플레이가 진행될 때는 데드볼 유예 즉, 딜레이드 데드볼(delayed dead ball) 상황이 됩니다.

    관련 규칙: 7.04(a) / 8.05 / 8.05 벌칙

    PS :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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