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흥분한 주자의 외침
등록일 2018.05.15 09:12
글쓴이 진동식
조회 654
무사 1,3루 상황의 박빙의 경기였습니다. 투수가 투구를 하고 타자가 타격을 하였는데 흥분한 3루주자가 투수가 보크라며 \'타임\'을 아주 크게 외쳤습니다.(투구전이아닌 투구후였습니다.) 타자는 타격을하고 달리고 1루주자 2루뛰고 유격수는 땅볼을 잡았으나 \'타임\' 소리를 듣고 어영부영..결국 타자주자 포함 모두 세잎되고 수비팀의 항의가 있다면 판정은 어떻게 되나요? 심판은 보크가 아닌 정상적인 투구로 보고 경기를 진행시킨 상황입니다. 이렇듯 경기중인 선수나 덕아웃의 대기선수가 소리를 질러 경기에 영향을 준다면 노플레이 또는 해당선수의 퇴장등 징계가 될수있나요?

댓글

  • 전문숙 (2018.05.16 15:07)
  • 진동식님 안녕하세요~

    선수가 ‘타임’을 외쳤다 하더라도 심판이 ‘타임’을 선언하지 않으면 볼데드가 성립되지 않으며, 인플레이로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투수가 보크를 범했음에도 타자가 타격을 하고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다면 심판은 ‘타임’을 선언하지 않고 플레이 진행을 지켜봐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수 역시 자신의 플레이 의무를 다한 후 어필을 하거나 조치에 대한 요구가 있어야 합니다.

    플레이 중간에 다른 선수의 ‘타임’ 소리를 듣고 유격수가 플레이를 어영부영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겠지만 플레이 진행 상황을 바꿀 큰 변수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투수가 ‘타임’이라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투구를 했고, 타자가 쳐서 플레이가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규칙에는 인플레이 중에 ‘타임’이라고 외치거나 기타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명백히 투수의 보크를 유도하는 것에 대한 페널티가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관련 규칙: 4.06 (a)(3) 벌칙

    PS :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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