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한국야구 최초의 독립 야구팀이 창단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시장 최성)와 (유)원더홀딩스(이사회 의장 허민)가 공동 운영하는 독립야구팀 가칭 \'고양원더스\'가 창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5일 오후 4시 야구회관 7층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식에 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및 독립야구팀 허민 대표가 참석,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야구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또 고양원더스는 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팀들과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독립야구팀 고양원더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하거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 등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에게 도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야구저변을 확대하고 유소년 및 사회인 야구육성, 지방자치단체와의 유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
고양원더스는 오는 10월말까지 감독 및 코칭스태프, 프런트를 구성하고 11월말 트라이아웃을 통해 30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오는 12월초 창단식을 거행하며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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