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김양경 회장, “연식야구, 한국야구 풀뿌리 노릇할 것”
등록일 2015.04.13 14:45
글쓴이 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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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한국연식야구연맨 김양경 회장이 연식야구의 취지와 목표를 이야기했다. 김 회장은 4일 잠실주경기장 연식야구전용구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희망서울 야구교실\'을 찾았다. 희망서울 야구교실은 매주 토일, 한 반에 40명씩 5반이 유료로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은 “올해로 5년째 야구교실이 열리고 있다. 학부형들이 많이 좋아하신다. 대기자도 많다. 학부형들이 서울시장님께 편지 쓰면서 반이 늘어나고 있다. 5년 전에는 30명씩 4개 반이었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연식야구가 한국야구의 풀뿌리 노릇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뿌리가 튼튼해야 리틀야구. 중학교. 고등학교 야구도 좋아진다. 현재 전국에 연식야구팀만 1023개, 서울에는110개가 있다. 꾸준히 연식야구팀이 늘어나는 중이다”고 웃었다. 연식야구는 초등학교 공교육에도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연식야구가 5년 전부터 초등학교 지정 과목으로 들어갔다. 내년에는 꿈나무 야구교실을 여는 학교도 생길 예정이다. 여학생들의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연식야구가 근간이 될 것이라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우리학교는 야구를 중점으로 하지만, 야구 외에도 인사하는 법, 부모님 공경하는 법. 위인들의 어록등도 공부시킨다. 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익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의력 향상과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야구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성도 높일 수 있고, 그라운드 구조를 통해 수학도 공부할 수 있다. 앞으로 연식야구가 더 많이 전파되도록 여러 기관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군부대에도 연식야구를 전파, 현역으로 군입대한 야구선수들에게 재기할 기회를 주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번에 KBO 총재님과 함께 5사단에 야구팀을 만들었다. 비록 연식야구가 정식야구는 아니지만 공과 배트를 들고 연습할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육군 5사단의 경우, 수요일 전투체육 시간과 주말에는 야구를 할 수 있게 해놓았다. 5사단 안에 32개의 팀이 있다. 관할부대마다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선수들이 5사단을 지원하면 야구를 놓지 않을 수 있다. 서건창 선수처럼, 의지가 있는 선수들이 야구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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