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Q&A 게시판 730, 808번에 관한 질문
등록일 2015.04.12 19:06
글쓴이 이봉근
조회 566
안녕하십니까. 이 게시판 730, 808번에 관련된 답변 중에 윤석민식 투구폼에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답변을 보면 프로야구에서도 윤석민투수 처럼 투구하는 것을 보크로 판정하지 않는데 왜 굳이 사회인야구에서는 보크를 줘야 하느냐 하는 항의가 많고, 또한 많은 사회인야구 리그에서 이 동작을 보크로 하지 않고 있으며, 주요 전국 대회 조차도 이 동작을 보크로 판정하고 있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두손을 모은 상태에서 자유발을 뒤로 빼면 셋자세에서 와인드업자세로 바꾼 것이 되어 명확한 보크지만, 두손을 모으지 않은 상태에서 발을 옆으로(1루쪽, 2루족) 빼면서 두손을 모으는 동작을 그냥 와인드업포지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저희 심판아카데미에서도 윤석민투수와 같은 동작을 보크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라고 되어 있으나 이는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아카데미 심판님들의 설명하시는 것이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보크에 관련하여서는 해석을 하기 나름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의문 스러운 것은 세트포지션과 같은 축발과 자유발의 자세에서 두손을 자연스럽게 모으며 자유발을 1루 방향으로 빼는 행위는 와인드업 과 같은 자연스런 행위로 봐야 한다라고 답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세에서 보크를 재정하는 이유는 바로 주자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즉 주자가 1루 2.루에 있을 때는 저렇게 투구하는 투수가 없기 때문에 해당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자가 3루, 또는 2루 3루, 또는 만루시에 문제가 됩니다. 위와 같이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두손을 모으며 자유발을 빼던 두손을 모은 후 자유발을 1루 방향으로 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세에서 와인드업 포지션으로 변경하는 자체가 3루 주자에 대한 기만행위로 보크를 재정해야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두손을 모으며 이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3루 주자가 충분한 리드 등 주가가 갖을 어드벤테이지를 투수가 빼앗은 주자를 속인 행위로 보크가 되는 것이지 두손을 모으며 자연스럽게 빼는 것 은 허용 하고 두손을 모은 후 빼는 것은 안된다가 아니라는 것이이죠. 위 상황을 잘 설명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김성현의 보크로 인한 실점 장면인데 위 답변 내용 처럼 김성현은 두손을 자연스럽게 모으며 자유발을 1루 방향으로 뺍니다. 윤석민이 처럼 모은 후 빼는 것이 아니라. 그러므로 프로에서도 위에 언급 한 것 처럼 모으며 빼는 행위도 보크가 된다는 것이죠, 바로 문제가 되는 행위는 3루 주자를 기만한 행위기 때문에 보크를 재정하는 이유로 보여집니다. 아카데미에서는 두 손을 모으며 연결동작으로 자유발을 빼는 행위는 보크가 아니다 라고 재정하는 것은 수정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동영상: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599 47초 부분에 자세히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두손을 모으며 자유발을 뒤로 뺍니다. 동영상: 임정우 보크 http://www.tving.com/vod/player/S005657778 역시 이 경우도 보크를 재정합니다. 위 동영상과 같이 어떠한 경우든 3루에 주자가 있을 경우 해당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보크로 재정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3루 주자에 대한 기만으로 재정하는 것이죠. 또한 사회인야구 심판분 중 저 경우는 무조건 보크로 재정하는 심판님들도 계십니다. 물론 저는 야구에 관심이 많은 사회인야구인에 불과 합니다. 다만 규칙과 규정에 관심이 많고 늘 이 경우 논란이 되는 상황이 많아서 중복된 질문임에도 질의 드립니다. 이 상황에 대하여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전문숙 (2015.04.20 19:47)
  • 안녕하세요 이봉근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투수의 이러한 투구폼에 대해 늘 다양한 해석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것은 프로야구입니다.
    해설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도 않는 것은 대부분 규칙에 근거한 내용으로 해설을 하지만 꼭 맞는 내용으로 심판들의 판정을 해석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해설자의 설명을 이유로 그렇지 않느냐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다시 말씀드리면 8.01 정규의 투구에서 와인드업에 대한 규칙 설명은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 규칙에 맞게 투수가 던지지 않더라도 프로야구에서는 용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우리에게 배포된 KBO 규칙서 외에 이 규칙서의 근간이 되는 MLB 규칙서 및 사례집을 함께 봅니다. 그렇게 하여 왜 규칙서와 안 맞는 투구폼을 용인하는 이유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official baseball rule book을 보면 우리 규칙서와 해석이 조금 다릅니다.
    특히 프로야구에서 와인드업이라 간주하는 투구폼이 그것입니다. 즉, 윤석민, 김성현 등의 투수가 하듯 두 손을 모으고 자유발을 어디에 두던 상관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점은 보통 우리는 두 손을 모은 와인드업 자세에서는 견제송구를 용인하지 않습니다만 이 와인드업 자세에서 견제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규칙서에는 와인드업 자세에서는 투수판 양 옆으로 벗어나서는 안된다라고 되어 있음에도 사실 윤석민, 김성현의 투구폼을 그렇게 했다고 보크를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내주신 2011년도 김성현 투수의 경우 왜 보크를 주었는지 저희도 모릅니다.

    와인드업 자세에 대한 확실한 규칙해석이 선행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 얘기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로야구를 보며 아~ 저런 폼도 가능하구나 하면서 흉내내고, 배우고, 심도있게 논쟁을 벌이는 사회인 야구인들을 한번 쯤 깊이 생각해 본다면 8.01 정규의 투구편을 이렇게 오랫동안 똑같은 문구로 매년 내놓지 않으리라 봅니다.

    이러한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 투구 자세를 정리한 것이 당시의 답변이었습니다.
    1. 와인드업 자세는 투수판의 옆으로 발을 놓아도 된다.
    2. 와인드업 자세에서 일단 두 손을 모으면 견제를 허용하지 않으며, 투구만 가능하다.
    3. 자유발을 투수판 앞에 놓았다가 두 손을 모으면서 자유발을 옆으로 가져가면 와인드업 자세인 것으로 간주한다.

    단, 또한 조심스러운 것이 임정웅 투수(2014년도)의 경우 보크를 준 것이 과연 두 손을 먼저 모아 셋포지션으로 들어간 것으로 간주하여 옆으로 발을 나중에 뺀 것을 셋에서 와인드업으로 바꾼 것으로 보아 보크를 준 것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최근 주자 만루, 23루, 3루에서 이와 같은 투구자세를 취하면 보크를 준다고 주의를 주는 리그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자유발을 빼는 것과 내딛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자에 대한 기만행위이고, 그래서 하면 안된다라는 설명은 빈약해보입니다.

    규칙에 관심이 많은 이봉근님도 확실한 답변을 해주는 곳이 있기를 바라지만 쉽게 답을 얻기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창구가 프로야구나 아마야구에서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있는가 하면 이렇듯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함구하기 일쑤이니까요. 이렇듯 분분한 의견이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다음 규칙서에는 그러한 내용들이 예제로 나와 우리들의 궁금함을 시원히 풀어주는 창구가 공식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윤석민 투수의 예전, 지금 동영상을 감상하시면서 UA의 이 답변으로 이봉근님의 궁금함이 조금이라도 풀리길 바랍니다.

    1)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l_hty&query=%C0%B1%BC%AE%B9%CE+%C5%F5%B1%B8%C6%FB+%B5%BF%BF%B5%BB%F3

    2) http://huiya19.blog.me/50126058034

    3)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l_hty&query=%C0%B1%BC%AE%B9%CE+%C5%F5%B1%B8%C6%FB+%B5%BF%BF%B5%BB%F3

    4) http://blog.naver.com/maeno880/40168335740

    관련 규칙: 8.01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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