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162 추가 질문이요?
등록일	2019.04.16 21:50
글쓴이	최기웅
조회	601
말씀하신대로 타자가 타격 후 타자주자가 되어 1루에 도달(점유)하였다 하더라도 3루 주자가 3루에 그대로 있거나 타자주자가 1루에 도달한 후에도 3루 주자가 아직 홈으로 주루 중이라면 타격은 무효. 타자는 타시 타석에 서고 주자는 보크로 인해 안전진루권이 주어져 홈으로 진루시키고 득점만 인정이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타자주자가 1루에 도달하였을 때 주자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보크가 인정되느냐? 타격 후의 상황이 인정되느냐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해도 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다른 베이스에 주자가 있었고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같은 재정이 되는 것인가요?

댓글

• 전문숙 (2019.04.17 11:13)
• 최기웅님 안녕하세요.
  
  보크에 대한 벌칙 하단을 살펴보면 타자가 1루에 도달하고, 다른 주자들도 최소 1개 베이스 이상 진루하였을 때는 보크와 관계없이 플레이는 계속된다 하였습니다.
  이 규칙을 볼 때 타자만 베이스로 진루하고, 다른 주자(들)는 진루하지 않았다면 보크의 벌칙을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보크의 벌칙은 타자는 당시의 투구를 무효로 하고, 타석에 다시 서며, 주자(들)에게 1개루 안전진루권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다른 베이스에 주자(들)가 있었고,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같은 재정이 됩니다.
  
  예1)
  주자 3루 상황에서 보크가 선언된 가운데 타격을 하여 타자주자는 1루에 안착했으나 이 타구로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이 되면(이것이 진루하지 않았다는 표현에 속합니다) 비로소 심판은 타임을 선언하여 게임을 중지시키고, 보크의 벌칙을 적용합니다.
  
  예2)
  주자 2루 상황에서 보크가 선언된 가운데 땅볼 타구를 3루수가 잡았으나 2루주자와 타자를 번갈아보다가 어느 베이스에도 던지지 못하여 주자는 그대로 2루에 머물고, 타자주자는 1루에 안착했다면 비로소 심판은 타임을 선언하여 게임을 중지시키고, 보크의 벌칙을 적용합니다.
  
  예3)
  주자 1,2루 상황에서 보크가 선언된 가운데 땅볼 타구를 2루수가 잡아 2루를 주자보다 먼저 밟고, 1루로 던져 더블 아웃을 만들고 주자 3루 상태가 되면 비로소 심판은 타임을 선언하여 게임을 중지시키고, 보크의 벌칙을 적용합니다.
  
  예4)
  주자 1,3루 상황에서 보크가 선언된 가운데 좌익수 플라이를 쳐서 캐치(타자 아웃) 후 3루주자는 홈을 밟고, 1루주자는 1루에 머물고 있다면 비로소 심판은 타임을 선언하여 게임을 중지시키고, 보크의 벌칙을 적용합니다.
  
  
  ※ 관련규칙은 2019/舊 규칙서의 차례를 모두 인용합니다.
  2019 규칙: 6.02(a)[벌칙]
  舊 규칙: 8.05 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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