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탁 트인 풍광 \'꿈의 사회인 야구장\' 포천 라온구장
등록일 201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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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수려한 자연경관과 초고급의 인조잔디… 사회인 야구인들의 꿈의 구장이 경기도 포천에 들어섰다.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 9-1번지 라온야구장(대표 육근일/www.raon2011.com). 사회인 야구단 라온팬텀의 창단맴버로 인연을 맺어온 야구 마니아 육 대표와 당병열 이사 등 4명이 의기투합해 조성한 곳으로 지난 9일 개장했다. 내외야 최신의 인조잔디(55mm)를 깔고, 야구국가대표훈련장의 공사를 맡은 전문업체에서 일괄 시공해 일반 클레이구장의 7~8배의 공사비가 들어간 최고급의 야구장이다. 좌, 우측 90m, 중앙 펜스 105m의 거리에 홈플레이트와 백넷거리 10m, 좌우측 파울라인과 펜스거리 8m로 사회인들이 야구하기에 최적의 규모를 갖췄다. 관리동 건물 전면에 최신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경기 시 팀명과 이닝별 점수, SBO를 알아보기 쉽게 했고, 간이식당과 매점, 화장실, 관람석, 라커룸, 샤워실 등을 갖춰 웬만한 자치단체의 공식 야구장을 능가한다. 내야 22m(1kw전구수 12*4기둥), 외야 22m(2kw전구수 8*2기둥)의 조명탑도 설치해 야간경기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꾸며놓은 점도 라온구장의 자랑이다. 당병열 이사는 “빠르게 활성화되는 사회인 야구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최고급의 인조잔디를 깔고, 전광판과 야간조명도 갖추는 등 야구인 눈높이에 맞게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야구인들의 가족까지 배려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어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풋살장과 족구장, 산책로와 바비큐장도 꾸며놓았다. 야구는 즐기기 위한 스포츠이고, 가족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육 대표와 당 이사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다. 앞으로 야구장 인근 임야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오토캠핑장도 조성하고, 운동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유소년야구단도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있다. 육 대표는 “대부분 사회인야구장이 클레이코트에 편의시설도 갖추지 않고 운영해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 같은 점을 보완하고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야구장도 최적의 공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구장 대관은 주말의 경우 오전 7시부터 2시간씩 총 8타임으로 한 타임당 28만원이며, 평일 밤경기는 25만원 수준으로 30~40만원대의 다른 구장 대관료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대관문의 : 010-4765-0358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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