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야구계 염원인 \'실업야구\'. 4월 대회 개최로 부활한다
등록일 2009.03.28 00:00
글쓴이 방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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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28일 (토) 11시 38분 OSEN [OSEN=박선양 기자]지난 1월말 대한야구협회 이사회에서 부활이 결의됐던 실업야구연맹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한야구협회 준 가맹단체로 승인을 받은 실업야구연맹(회장 박영길)은 지난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4층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4월 시즌 첫 대회 개최를 열기로 했다. 연맹은 올 시즌 대회 개최를 위한 경비 등을 KBO로부터 지원 받아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연맹은 경기장이 최종 결정되면 대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현재 구의, 신월, 목동, 경찰청 구장 등에 사용 승인을 요청해놓고 있다. 올 시즌 51일을 대회 기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회 출전팀의 윤곽도 잡혀가고 있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출신으로 구성된 실업팀이 2개 정도 구성될 전망이다. 실업팀은 중견 기업의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운영될 계획으로 선수출신들의 재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사회인야구 강팀, 그리고 연예인 야구단들까지 출전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미 지난 해 말 실험적으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1회 조이플 비즈니스 베이스볼 대회로 연예인 8개팀 포함 18개팀이 출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대한야구협회와 KBO의 지원아래 실업야구연맹 부활에 힘쓰고 있는 전 일구회 회장인 김양경씨는 실업야구는 매년 700명 이상의 고교,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아마선수 출신은 물론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실업야구에서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 다시 프로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터전도 될 수 있다 면서 프로 9, 10구단 창단시에는 선수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토대도 된다 며 실업야구가 안착하는데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또 네이밍 스폰서를 하겠다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연간 2~3억원 정도면 팀운영이 가능하다. 세미프로 형식으로 운영되며 케이블 및 IPTV 등에 중계권을 팔아 수익을 올릴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왕년 실업야구 최고 스타 출신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한 박영길씨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1982년 프로 출범 후 1990년대 들어 부지불식간에 명맥이 끊어졌던 실업야구가 2009 시즌을 기점으로 부활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실업야구로 선수 출신의 일자리 창출 및 야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태세이다. su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 & Fun, 매일 3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송창근 (2009.03.30 00:00)
  • 야구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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