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정위 투수에 관하여
등록일 2017.11.06 18:25
글쓴이 신원기
조회 737
안녕하십니까? 저는 밀양에서 활동중인 35기 신원기입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 문의를 드립니다 양팀이 오더를 교환후 한쪽팀이 인원이 부족하여 기다리는 중 다른팀의 에이스 투수가 도착하여 처음 오더에 있던 투수를 빼고 후에 온 투수를 선발로 나가게 하여 경기를 하였습니다 기록실에는 선발투수가 교체된다고 통보하였으나 심판과 상대팀에게는 통보가 안된 상태입니다 2회 경기중 상대팀 감독이 오더에 있는 선수와 실제 선발 투수가 다르다고 항의를 하여 경기가 중단되고 규정 위반으로 몰수 경기가 선언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조치가 되어야 합당한지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일이라 궁금합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 방병수 (2017.11.09 00:54)
  • 신원기님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상황에 어떻게 처리를 하여야 하는지는 야구 규칙서 보다는 리그 규정이 최우선입니다.
    따라서, 해당리그의 규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정확하고 명쾌한 답을 드릴 수 없음을 이해 바랍니다.

    오더를 교환 한 이후에는 선발투수는 최소 1명의 타자를 상대해야만 교체가 가능합니다. 만약 경기 시작전 선발투수를 교체하려면 그에 합당한 이유(경기출전이 불가 한 부상 등)가 있고 심판과 상대팀 감독이 인정을 해주어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없이 기록실에만 교체를 통보하였고 기록원은 이를 인정한 것입니다.
    보통은 이러한 경기시작전의 선수교체는 심판이 확인하고 기록원에게 통보하여야 정상이지만 사회인야구에서는 기록실에만 통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형편이지요.
    하지만, 심판과 상대팀에 교체 통보가 없이 투수가 교체되었다고 하여도 실제 경기에서 1구라도 피칭을 하였다면 이는 정규의 교체가 되기 때문에 부정선수도 될 수 없고 몰수경기의 사유도 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된 원인은 규정대로 경기전 심판이 오더지를 받고 확인하지 않는 것, 감독이 선수교체를 심판에게 먼저 통보하지 않는 것, 선수교체를 통보 받은 기록원이 발표를 하지 않는 것 때문입니다.
    해당팀 감독, 심판원, 기록원 모두의 실수가 복합된 상황이네요.
    참고로 부정위 투수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규칙서 3.05 (d)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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