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전진루권 주자가 공을 가진 야수와 부딫쳐 태그되었을때?
등록일 2017.05.09 21:39
글쓴이 김진하
조회 619
작년 9월4일 삼성과 두산경기중 실제 상황입니다. 9회초 1사 1루, 3볼 2스트 에서 볼넷이 되어 1루주자는 자동 스타트하였고 포수는 심판콜이 아직 안나온 상황에서 2루로 송구하였습니다. 2루수는 송구가 빠지면 안되니 2루앞에서 포구하면서 2루로 오던 주자와 부딫쳐 넘어지며 두사람이 엉긴 상태에서 2루를 지난 지점에 태그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공을 쥔 글러브가 주자에 닿는 격이 되었습니다. 당시 중계에서는 아무 언급이 없었는데 2루수만 뭐라뭐라 그러며 아웃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규칙서 7.08(e)원주1]에 있는 내용 주자 1루 타자는 3볼 다음 투구가 볼이 되었을때 주자가 도루를 하다가 2루에 닿은뒤 오버슬라이딩후 포수의 송구를 잡아 태그하면 아웃이다 라는 항목을 들어 아웃이 아닌가요? 모두가 안전진루권만 생각하고 있었는지 당시는 아웃을 안주고 넘어간것 같았는데 만약 수비측에서 항의하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웃을 안준 근거가 무었인지 궁금합니다.

댓글

  • 방병수 (2017.05.10 00:05)
  • 김진하님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상황에 심판이 아웃을 선언하지 않은 것은 2루베이스를 지나친 주자의 상태를 오버런이나 오버슬라이딩으로 판단하지 않고 2루 수비수에 의한 주루방해로 판단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루주자는 안전진루권이 주어진 상태이고 2루수와의 충돌이 없었더라면 2루베이스에서 떨어지는 오버슬라이딩과 같은 상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규칙서 7.08(e)원주1]의 내용은 오버런이나 오버슬라이딩 이후의 수비행위에 의한 아웃을 말하는 것이지만, 위 질문 상황은 2루에 도착하기전의 수비수와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플레이 이기 때문에 이 항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전글 어필 out이 아닌가? 궁금합니다.
다음글 빠른답변 감사드리며 두가지 추가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