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플레이상황에서
등록일 2016.12.04 15:28
글쓴이 박창환
조회 903
1사만루에서 타자주자는 볼넷이라 1루로진루중이고 주자들도 볼넷이라 한루씩진루중이였읍니다. 근데 포수는 볼넷의볼을 잡지못하고 상대방덕아웃쪽으로 공이 흘렀습니다. 볼넷상황은 인플레이라 포수는 공을잡으려했는데 상대방 덕아웃의 팀원이 방망이로 공을 건드렸습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되는가요?

댓글

  • 방병수 (2016.12.11 08:05)
  • 박창환님 안녕하세요.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 본 규칙위원들의 여러가지 다른 의견들이 있어 답변이 여러번 변경되네요. 그만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고려한 판단과 재정이 필요한 내용입니다.

    질문하신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격 측 덕아웃의 팀원이 고의로 볼을 건드려 진로를 변경 시킨 것인지 우연히 배트에 맞은 것인지를 심판원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고의로 판단하지 않았다면 볼 인플레이 상황이 되는 것이고, 고의로 판단하였다면 수비방해가 선언되고 볼데드가 되게 됩니다.

    만약 고의로 판단하여 수비방해를 선언하였다면 방해가 선언되기 전 득점하거나 진루 한 주자를 제외한 모든 주자는 방해가 발생한 순간 점유하고 있던 베이스로 돌려 보내고 그 수비행위의 대상이 되는 주자를 아웃시켜야 합니다.
    그 대상이 누구인지 모호할 때는 홈에서 가장 가까운 주자를 아웃 시킵니다.

    다만, 위 상황은 1사 만루에 타자에게 볼넷이 선언되어 모든 주자가 아웃될 염려 없이 1개 베이스의 안전진루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방해 발생 시점과 관계없이 3루 주자의 득점은 인정합니다.
    이외의 주자들은 방해가 발생된 시점에 어떠한 상황이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주자가 아직 안전진루권으로 얻은 한개 베이스의 진루를 마치기 전이라면 안전진루권만 인정하여 아웃카운트 없이 주자 만루의 상태에서 플레이를 재개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덕아웃 앞까지 구르는 공을 보고 2루 주자가 3루를 돌아 홈을 노리는 상황이었다면 그 주자에게 공격팀원의 수비방해에 대한 아웃을 주고, 주자 1,2루에서 경기를 재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현장에 없이 상황설명만으로 하게되는 답변이라 명쾌한 답이 쉽지 않음을 이해바랍니다.

    규칙서 3.15, 7.11, 보칙 [B]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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