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만루상황 4구때의 질문입니다.
등록일 2015.09.07 23:25
글쓴이 김수현
조회 723
안녕하십니까? 상황은 2사 주자만루입니다. 4구가 선언되었고 3루주자는 득점하였으나 2루주자가 3루점유후 오버런으로 태그아웃되었습니다. 이때 3아웃으로 이닝종료로 알았던 타자주자가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렷습니다. 그러면 심판원이 덕아웃으로 들어간 타자주자를 어필없이 아웃을 선언해야하는지 아니면 수비수가 1루에 던져 타자에 대한 어필을해야지만 아웃을 선언할수있는지 답변바랍니다. 규칙서에는 최종회말 동점상황에대한 예만 나와있는데 최종회가 아닌 상황에도 이 규정을 적용하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댓글

  • 전문숙 (2015.09.08 01:01)
  • 김수현님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보통의 타자주자는 볼넷이 되었을 때 1루를 밟기 마련입니다만 2루주자가 도루를 시도했던 주자였는지 빠르게도 오버런하여 태그아웃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네요.

    이 상황에 대해 규칙에는 예제를 명시하여 명백히 어떻게 한다 라고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상황에 대한 다른 해석도 할 수 있음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3아웃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득점이 인정되는가 안되는가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2루주자가 포스아웃이 아닌 태그아웃이 되면 규칙에 따라 안전진루권이 부여된 3루주자는 홈에 닿기만 하면 점수가 인정이 되는데(7.04b), 3아웃이 되어 이닝 종료다 생각한 타자주자가 정작 1루를 밟지 않고 덕아웃으로 들어가 버렸으니 난감한 상황입니다.

    4.09 마지막 문장에는 타자주자가 1루에 닿으려 하지 않으면 어필을 기다리지 않고 아웃을 선고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제3아웃이 1루를 밟지 않은 타자주자에 관한 것이므로 3루주자의 득점도 취소가 됩니다. 하지만 이미 3아웃이 선언된 시점에서 심판이 제4아웃을 나서서 선언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3아웃을 시도한 수비팀이 타자주자의 1루 밟지 않음을 어필하고, 제3아웃과 제4아웃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어느 심판도 3아웃 이후 4아웃을 나서서 선언하지 않습니다.

    PS :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규칙 Q&A 하단에 관련 용어를 쓰시고 클릭을 하시면 유사한 질문과 답변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향후에는 이와 같이 유사 질문 사례를 반드시 검색하시고, 질문과 관련된 야구규칙을 먼저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규칙: 4.09 전체/ 7.04/ 7.08e/ 7.10d/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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