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반칙투구와 주자있을시 보크행위에 대한 차이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등록일 2015.09.20 23:29
글쓴이 김수현
조회 630
반칙투구와 보크행위애 대한 차이점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규칙서에 나와있는 반칙투구는 대략 1) 투수판을 중심발에 대지 않고 던진경우 2) 타자가 타격자세를 취하지 않았는데 던지는 경우 3) 8.01(a)(b)항에 있는 셋포지션이나 외인드업포지션중 규정된 투구동작에 위반한투구 4)공에 이물질이나 침을 바르는 행위 또는 상처를 내는 경우등입니다. 이 경우 주자가 있을 경우 보크를, 없을 경우 볼을 선언한다고 되어있는데 이러한 반칙투구이외에 주자가 있을때의 보크행위 즉 사인교환중 공을 떨어뜨리는 경우 타자를 정면으로 보지않고 투구하는행위,착각하여 빈루에 송구하는 경우등 주자가 없을때 이러한 행위를 하여도 반칙투구에 의하여 볼을 선언하는지에 대한 의구점입니다. 예를 들어 주자가 없을 경우 손이 미끄러워 공이 빠졌을 경우 파울선을 넘지 않으면 정규의 투구로 보지 않는다고 8.01(d)항에 나와있는데 이 경우도 반칙투구로 보고 볼을 선언하는지요? 명확한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

  • 전문숙 (2015.09.22 00:51)
  • 김수현님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보크(Balk)는 베이스에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범하는 투구의 반칙 행위입니다. 보크 선언은 투수가 상대 타자나 주자를 속이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정장치라고 보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이외에 주자가 없을 때 범하는 투수의 반칙 행위는 ‘볼’이 선언되는 것도 있고, 경고만 주는 것도 있습니다. 더불어 경고나 주의를 주고 재차 범했을 때 차후 퇴장도 줄 수 있는 반칙 행위도 있습니다(8.02).

    1) 주자없을 때 타자를 정면으로 보지 않고 던지는 경우: 사실 이 경우는 주자 있을 때도 마지막에는 얼굴이 홈을 향하고 던지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실제로 이런 반칙 상황을 거의 접하지 않아 시연을 해봐도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렇다고 했을 때는 주의를 줍니다. 주자없을 때 이러한 상황에서 ‘볼’을 준다는 규칙은 쓰여 있지 않습니다.

    2) 주자 없을 때 사인 교환 중 공을 떨어뜨렸을 경우: 비록 투구 동작은 아니었으나 투구판에 발을 대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파울라인을 넘으면 ‘볼’, 안 넘으면 투구로 보지 않습니다.

    3) 주자가 있는 줄 착각하여 빈 베이스에 던졌을 경우: 투구의 지연 규칙을 적용하여 ‘볼’을 선언하고, 주의를 줍니다(8.04).

    김수현님이 예로 들어주신 이른바 반칙투구는 주자가 있을 때는 모두 보크로 판정됩니다(8.05 f)만 주자가 없을 때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모두 ‘볼’로 카운트 할 수는 없습니다. 규칙에 나오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심판의 재량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때로는 상황에 따라 ‘볼’을 선언하지 않고, 주의로 끝내고 경기를 재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PS :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규칙 Q&A 하단에 관련 용어를 쓰시고 클릭을 하시면 유사한 질문과 답변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향후에는 이와 같이 유사 질문 사례를 반드시 검색하시고, 질문과 관련된 야구규칙을 먼저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규칙: 2,38/ 8.01 d(원주)/ 8.02 c/ 8.04/ 8.05 d, e, f,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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