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판의 카운트에 따른 콜 의무와 볼넷 시그널의 의무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등록일 2015.04.22 11:12
글쓴이 문성민
조회 687
어제 한화vs엘지 경기에서 정범모 선수가 본헤드플레이를 했는데요. 그와중에 심판의 콜 및 시그널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공식 야구 규칙 9.00 심판원 9.04 (a) 주심은 포수 뒤에 위치하며 그 임무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주심(umpire-in chief)은 구심( plate umpire)이라고 불린다.) (1) 경기의 적정한 운영을 위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갖는다. (2) 볼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카운트한다. (3) 일반적으로 누심에 의하여 선고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페어 볼과 파울 볼을 선언한다. (4) 타자에 관한 모든 재정을 내린다. (5) 일반적으로 누심에게 맡겨진 것을 제외한 모든 제정을 내린다. (6) 몰수경기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 (7) 시간 제한이 있을 경우, 경기개시 전에 그 사실과 시간을 공포한다. 9.04 (2)에 \'볼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카운트 한다\'라는 의미가 카운트도 선언해야만 한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카운트는 따로 선언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실기 교육 받을때는 볼투, 볼 쓰리 콜을 했었는데, 이게 실제로 반드시 해야하는 의무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볼넷이 나왔을때 심판이 베이스온볼스 콜을 하고 시그널도 하는것으로 실기에서 배웠는데, 이또한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의무사항인지 궁금합니다.

댓글

  • 전문숙 (2015.04.23 16:38)
  • 문성민님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1) 9.04 (2)에 -볼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카운트 한다-라는 의미가 카운트도 선언해야만 한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카운트는 따로 선언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 프로야구에서는 전광판이 있어서 쉽게 주심의 카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카운트에 대해서는 양 팀 모두가 분명히 알고 있어야 작전도 실행하기에 주심이 알려주는 것이 의무인 것 보다 양 팀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주심의 콜과 시그널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다만 공 하나 하나에 일일이 팔을 들어 카운트하며 알리는 것은 물리적으로 매우 피곤한 일이기에 중요한 순간 예컨대 3볼, 2스트라이크, 3볼 2스트라이크 등에서 팔을 들어 카운트 해주는 것은 경기에 보조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실기 교육 받을 때는 볼 투, 볼 쓰리 콜을 했었는데, 실제로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인지 궁금합니다.

    => 의무사항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콜은 기록을 하는 기록원에게도 도움이 되고, 타자나 포수에게도 카운트를 환기시키는데 보조 역할을 합니다.

    3) 볼 넷이 나왔을 때 심판이 베이스온볼스 콜을 하고 시그널도 하는 것으로 실기에서 배웠는데, 이 또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의무사항인지 궁금합니다.

    => 최근에는 타자가 당연히 알고 가야 하는 것인데 굳이 1루를 가리키는 시그널을 해야 하나? 베이스온볼스를 외쳐주어야 하나?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이 또한 의무사항이기보다는 심판들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3가지 질문 모두 의무사항이 아니라 하지만 이렇게 배운 콜과 시그널로 심판들이 대화하는 것으로 보시면 좋으리라 봅니다.

    동영상의 포수는 스스로 심판이 되어 판정을 해버려 순식간에 2점을 주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본 영상의 심판은 본연의 의무를 다한 것 뿐이지요. 물론 어필의 대상도 아닙니다.

    http://tvcast.naver.com/v/369302/list/3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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