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후배님들 31기 김철입니다.
개인적으로 보크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혹시 제가 잘못된 저만의 해석으로 고집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여쭤 봅니다.
와인드업시 축발을 뒤로 빼면 야수가 됩니다. 규칙서에는 투수판에서 발을 빼도 좋다. (이럴 경우 반드시 두 손을 신체의 양옆으로 내려야 한다.) 물론, 축발 먼저...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알고 있기로는 포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양발을 투수판에 올린 상태에서 두손을
모았다면 와인드업에 들어간것이고 여기서 사인을 교환한후 투구를 위한 일련의 동작을 시작하면
투구를 시작한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축발을 뺄때에는 팔도 멈춘 상태에서 축발을 뺀후
양팔을 신체의 양옆으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얼굴위치에서 두손을 모아서 사인을 본후 두손을 배로 내린직후 자유발을 빼서
던지는 버릇을 가진 투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투수가 얼굴에서 두손을 모아 사인을 본후
배로 내리려고 두 손을 배로 가져가는 동작에서 3루주자가 뛰는것에 놀라서 축발을 뒤로 뺏다면
이 순간 보크가 아닌가 하는것입니다. 보통 와인드업에서 머리위로 가져가는 투수들은 두손을 머리위로 가기 위해서 움직이는 순간 또는 자유발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투구의 시작이라고 생각 하는데
제 생각이 맞는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포수정면을 바라보고 서서 축발을 자유발 빼듯이 자연스럽게 빼서 주자를 속였다면 이것도
보크라 판정 할 수 있는지 궁굼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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