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포스아웃 상태에서의 포구와 파울시 귀루에 관한 질문입니다...
등록일 2014.06.23 23:39
글쓴이 설승민
조회 723
안녕하십니까?? 많은것을 배우고 있는 사회인 초보 심판입니다. Q&A를 처음부터 정독하였으나 애매한 두가지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1. 내야땅볼에서 야수가 일루에 송구했고 겨드랑이 사이에 끼였습니다. 정확한 포구는 아니지만 포스아웃 상태에서는 공이 몸에 붙어있으면 아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포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세잎이라는 대답을 보고 정확히 알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또는 일루쪽 땅볼을 일루수가 잡은 상태에서 일루로 향하던 주자가 빨라서 급한 나머지 오른손에 공을 쥐고 왼손으로 베이스를 태그하면 아웃이라고 봤습니다. 이 대답에서 몸의 어느부분에 공이 붙어있어도 (가장 극단적으로 배위에 공이 올라와있어도) 아웃이라고 봤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2. 파울시 베이시로 귀루한 후 플레이 선언 후 경기가 진행되는게 맞겠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에서 본 경우 사회인야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심판이 관여해야 하는 제재대상이 아니다와 어필플레이가 있든지 없든지 플레이 선언후 베이스를 밟지 않고 있는 베이스에 견제해서 베이스를 태그하면 아웃이다 라는 상반된 대답을 봤는데 어떤것이 정확한지요. 검색어에 이것저것 집어 넣어 봤는데 잘 안나오네요...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 오필규 (2014.06.26 12:51)
  • 설승민님 안녕하십니까???
    답변에 앞서 설승민님이 많은 유사 Q&A를 보고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각 각의 질문과 답변을 구분해서 읽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질문을 같은 질문으로 이해하시면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각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1. 규칙에서 정규의 포구는 야수가 날아가는 타구 또는 송구를 손 또는 글러브로 확실하게 잡는 행위(겨드랑이에 끼인 볼은 아직 완전하게 포구되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를 가리키고, 포구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야수들은 그가 분명히 공을 잡고 있다는 사실이 인정될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공을 잡고 있어야 하며, 공을 손이나 글러브에서 떼는 것은 자발적이고 분명한 의도를 가질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질문으로 돌아와서, 1루수의 겨드랑이에 끼어있는 공은 1루수가 손이나 글러브로 완전히 잡기 전에는 완전한 포구가 아니므로 타자 주자가 그 사이에 베이스를 통과했다면 [세이프]입니다. 질문 후미의 상황에서 1루수가 공을 완전히 포구하였다면(전제조건) 신체의 어느 부분으로 1루 베이스를 터치하든 타자 주자가 1루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이라면 타자 주자는 아웃입니다.[여기서 1루에서 포스아웃은 - 타자주자가 1루에 닿기 전에 아웃 - 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4.09(a) 부기]

    2.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문구상 심판원의 파울선언후 주자들이 원래 점유하고 있던 베이스에 귀루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된 플레이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하고 답변합니다.

    야구 규칙에서는 [파울볼이 포구되지 않았을 경우 - 모든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간다. 주심은 모든 주자가 원래의 베이스에 닿을 때까지 볼 인플레이로 해서는 안된다] 라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별다른 불이익이나 벌칙 규정이 없습니다.... 이 조항은 심판의 경기 운영에 대한 규정으로 보아야 하고, 주자가 원래의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 선언으로 경기를 속개하여 특정팀에 이익(도루) 또는 불이익(견제사)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결국, 주심은 주자들이 원래 베이스에 귀루한 상태에서 경기를 속개해야 하고, 주자들도 원래 베이스에 귀루하여 경기가 원활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경기중에 심판원들이 무의식중에 주자들에게 [베이스를 밟고 나오세요]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베이스로 들어가세요] 정도가 적절한 조치로 보입니다.... 결국 주자들은 파울이 선언된 이후 단순히 원래 베이스를 리터치 하고 나오는게 아니고, 주심이 플레이를 선언하기 전까지는 그 베이스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결국, 주자들이 파울볼이후 원래 베이스에 귀루하지 않은 상태지만 주심의 플레이 선언으로 경기가 속개 되었다었다면, 그 이후의 모든 플레이는 정상적인 플레이로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후 플레이 진행에 따라 진루또는 아웃된 주자의 플레이(또는 그 결과)는 정규의 플레이로 어필 등에 의해 판정이 번복되지 않습니다....

    추신 : 사전 학습 및 유사 Q&A 검색을 적극 추천합니다.... 향후에도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시기 전에 야구규칙서 및 유사 질문 사례를 반드시 한 번이상 검색하고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2.15 / 4.09(a)[부기] / 5.09(e)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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