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홈에 득점한 주자가 홈송구 볼에 맞았을때...
등록일 2013.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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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주자 2,3루 상황에서 안타에 3루주자 홈으로 들어오고 2루 주자도 홈으로 들어오던 상황입니다 먼저 들어온 3루 주자가 타자가 던져놓은 배트를 1루쪽 배트박스 밖에서 줍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이어 들어오던 주자를 겨냥해서 홈으로 공이 송구되고 있었는데 먼저 들어와 배트를 줍던 주자에 맞았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찌 되는지요...

댓글

  • 김성환 (2013.06.09 00:00)
  •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며 적용시키고 있는 규칙서에는,
    이미 아웃된 주자나 타자 또는 경기에서
    제외된 선수들의 방해에 대한 명시는 있으나,
    플레이 도중 홈플래이트를 밟아 득점을 한 후의 주자에
    의해 발생된 수비방해에 대한 명시는 없습니다.
    해서,
    이러한 상황을 적용하기 가장 적합한 규칙을 찾아
    보면 다음과 같은 규칙들이 있습니다,

    +++++++++++++++++++++++++++++++++++++++++++++++++++++
    규칙 6.05 타자아웃(m)
    야수가 플레이를 완수하기 위하여 송구를 받으려 하거나
    송구하려는 것을 전위주자가 고의로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인정하였을 경우

    규칙7.08 주자아웃(b)
    주자가 송구를 고의로 방해하였을 경우

    규칙 7.09 수비방해(f)
    아웃이 선고된 직후의 타자 또는 주자가 다른
    주자에 대한 야수의 플레이를 저지하거나 방해하였을
    경우. 그 주자는 동료선수가 상대수비를 방해한 것에
    의하여 아웃이 된다.

    규칙 7.11
    공격측 선수,베이스코치,그밖에 다른 멤버들은 타구
    또는 송구를 처리하려는 야수에게 자리를 비워 주어야
    한다.
    벌칙:수비방해를 선고하고 그 플레이의 대상이 되었던
    타자 또는 주자를 아웃시킨다
    +++++++++++++++++++++++++++++++++++++++++++++++++++++
    6.08(m)은 수비의 대상이 아닌 타자를 아웃시켜야 하고,
    또 7.08(b)는 이미 득점이 인정된 주자를 아웃시켜야 되며,
    또 7.09(f)는 이미 아웃된 주자라고 명확히 명시하였기 때문에
    (플레이가 끝난 것은 같은 경우라고 볼 수도 있음)
    위의 규칙들 중,
    가장 적합한 것은 규칙 7.11의 공격측 선수로 보아 규칙을
    적용하는 것인데..
    일부의 반론으로, 홈플래이트를 밟으면 모든 플레이가 끝난
    그저 공격측의 선수로만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공과 시 다시 홈플래이트를 다시 밟는 등 아직도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있는 주자라는 것이죠.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적용하고 따진다면
    규칙의 어느 조항하나 제대로 명확하게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질문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본 심판원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므로 현장의 심판원이 판정을 잘
    할 것이며, 질문의 내용만 보고 확정적인 답변을 드리기
    곤란하지만...
    규칙 7.11 항을 적용하여,
    득점은 인정하고 플레이의 대상이 되는 2루주자는
    아웃을 선언하며, 타자주자는 방해 발생 순간 점유한
    베이스에 머물게 하는 조치가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참고로,
    홈에서 득점한 주자의 방해로 타자주자에게 송구를
    못한 경우, 득점은 인정하고 타자주자를 아웃시키는
    조치를 한 경우에 대해 조해연선생님의 저서
    [알기쉬운 일러스트 야구규칙] Q128번에 답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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