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런다운 시의 3피트 아웃처리 관련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13.06.08 00:00
글쓴이 설도환
조회 608
예를 들어 3루와 홈베이스 사이에서 주자가 런다운에 걸렸을 때 수비수가 태그를 시도하지 않았지만 주자가 3피트를 벗어나서 주루하는 경우(포수가 3루로 주자를 몰아갈 때 혹은 공이 3루수에게 전달되어 주자가 주루방향을 바꿀때 등) 태그 시도와 무관하게 3피트 아웃이 선언되는지요?

댓글

  • 김성환 (2013.06.09 00:00)
  •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여러번 질의응답된 내용이지만,
    우선 규칙상 주자의 주로는 꼭 어디로 뛰어야 된다라고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내야 땅볼로 1루에서 수비가
    이루어 질 경우 타자가 본루와 1루의 후반부를 뛸 때를
    제외하고는 주자의 주로를 정해논 것이 없습니다.
    이 경우도 야수의 수비위치에 따라 수비 반대쪽으로
    벗어나서 뛰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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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 7.08 주자아웃 (a)(1)
    주자가 태그당하지 않으려고 베이스를 연결한 직선으로 부터
    3피트 이상 벗어나서 달렸을 경우
    단, 타구를 처리하고 있는 야수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벗어났을 때는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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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규칙 조항에 명시된 것 처럼,
    3루타성 안타를 치고 타자주자가 뛸 때 타원을 그리며 베이스
    런닝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허나, 상식밖의 주루행위 예컨데, 1루베이스를 밟고 2루로
    갈 때 우익수 가까이 까지 돌며 주루행위를 하는 멍청한
    주자는 없겠죠.
    그렇다면 왜 베이스와 베이스를 연결한 선을 중심으로 좌우
    3피트를 정했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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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 7.08(a)[주1]
    베이스를 연결한 직선으로 부터 3피트라고 하는 것은 베이스를
    연결한 직선의 좌우로 각 3피트,즉 6피트 폭을 가진 지대를
    가리킨다. 이것이 통상 주자의 주로로 불리는 장소이다.
    따라서, 주자가 야수에게 태그 당하지 않으려고 이 주로를
    벗어났을 때는 신체에 태그하지 않아도 아웃이 된다.
    주자가 주로 밖을 달리고 있을 때 태그 플레이가 일어났을 경우
    주로로 부터 멀어지면서 야수의 태그를 피하였을 때는 즉시
    아웃이 되며, 주로로 부터 돌아오면서 야수의 태그를 피하였을
    때는 주자와 베이스를 연결하는 직선으로 부터 3피트 이상
    떨어지면 아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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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규칙조항 때문에 기준이 되는 주로를 정해 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말도 안되는 주루플레이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의 심판원이 여러 정황을 살펴서 판단할
    것이며, 위 질문의 상황도 현장에서 직접 본 심판원의 재정이
    가장 우선될 것입니다.
    태그를 시도하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태그를 피하기 위해
    3피트를 많이 벗어나 뛰었다면 아웃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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