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3루송구시 타자의 배트에 우연히 맞는다면?
등록일	2013.05.09 00:00
글쓴이	유한진
조회	693
주자3루 상황 포수가 리드폭이 큰 3루에 송구 하려다가 볼이 헛스윙후 자연스레 뒤로빠지는 타자의 배트에 스쳐 악송구가 되어 3루주자가 홈으로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수비측은 송구방해를 어필하였고 전 스윙후 자연스럽게 몸이 돌아가는 과정에서 우연히 배트에 맞앗다고 판단 인플레이 하였습니다. 허나 송구가 배트에 닿는 선수의 위치는 타자석 바깥 뒤쪽이엿고.(배터박스 안이 아님) 이런 상황은 인플레이인지 송구방해인지 궁금합니다. 이것또한 심판의 재정인가요? 아님 보통 관행? 상 송구방해로 3루주자를 아웃시켜야 하나요? 규칙적인부분의 해석과 실무에서의 적용의 관행을 알고싶습니다.

댓글

• 김성환 (2013.05.10 00:00)
•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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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 6.06 다음의 경우 타자는 반칙행위로 아웃된다.
  (c) 타자가 타자석을 벗어남으로써 포수의 수비나 송구를
  방해하였을 경우 또는 어떠한 동작으로든 본루에서 포수의
  플레이를 방해하였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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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규칙조항에 의거 타자석을 벗어난 타자 때문에
  방해가 되었거나, 타자석을 벗어나지 않았더라도 고의로
  방해를 하였다고 판단되면 수비방해가 됩니다.
  이는 오로지 심판원의 재정이며 관행이거나 혹은
  송구가 타자의 몸이나 배트에 닿아야만 성립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예컨데,
  타자가 송구하려는 포수를 피하려고 타자석을
  벗어난 경우 단순히 타자석을 벗어난 것만을
  문제삼아 수비방해를 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질문의 상황에 대해서는,
  타자가 고의가 아닌 헛스윙의 여세에 따른 우연히
  일어난 상황이라고 심판원이 판단하였다면 수비방해가
  아니라고 판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힘차게 휘두른 헛스윙 후 배트에 의한 우연한 방해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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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 6.06(c)의 [원주] 중간 부분...
  타자가 워낙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다가 그여세로 방망이가
  포수에 닿았거나, 아무런 고의성 없이 백스윙하던 방망이가
  아직 확실하게 포구되지 않은 투구나 포수에 닿았기 때문에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하였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때는
  타자의 방해를 선언하지 않고 볼데드로 하며 주자의 진루는
  허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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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하는 규칙 조항을 적용하면 되는데,
  위 질문의 상황도 헛스윙 후 자연스럽게 몸이 돌아가는
  과정에서 배트에 닿았으므로 이 조항을 적용하여
  볼데드와 함께 3루주자를 귀루시키는 조치도 괜찮을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