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포수앞 플라이볼 주루방해? 수비방해?
등록일 2013.04.13 00:00
글쓴이 유한진
조회 753
사회인야구에서 진짜 많이 일어나는 충돌 상황입니다. 타자주자가 포수앞 혹은 근처로 플라이 볼을 쳤고... 타자주자는 무심코 파울인줄알고 하늘에 있는 공만 쳐다봅니다. 뒤늦게 페어지역에 떨어질것을 예감한 타자주자는 1루로 갑작스레 뛰기시작했고 포수는 자기앞 플라이볼을 잡으려다가 타자주자와 서로 부딪칩니다. 그리고 공을 못잡고 수비방해아니냐고 합니다. 주자는 1루로 뛰려는 순간에 부딪쳣다고 피해서 잡으로 못간 포수 잘못이라고하고. 상당히 많이 나오는상황인데.. 여기서 주루방해냐 혹은 수비방해냐라는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가르쳐 주시면 훗날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댓글

  • 김성환 (2013.04.14 00:00)
  •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수비방해냐 주루방해냐 하는 것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아닌
    글로 설명된 것만 가지고 답변드리기 무척 곤란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본 심판원이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또 정확할 것입니다.

    다만, 본루 부근에서 1루로 달리려는 타자주자와
    타구를 처리하려는 포수와의 충돌이 쌍방 모두
    고의가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서로 피할 수가
    없으므로 수비방해도 주루방해도 없었던 것으로 보고
    아무런 선고도 하지 않습니다. 볼 인플레이인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규칙서에는...
    +++++++++++++++++++++++++++++++++++++++++++++
    규칙 7.09(l)[원주]전단
    타구를 처리하려는 포수와 1루로 달리려는 타자주자가
    부딪쳤을 경우 일반적으로 수비방해도, 주루방해도
    없었던 것으로 보고 아무런 선고도 하지 않는다.
    ++++++++++++++++++++++++++++++++++++++++++++++++
    라고 명시되어 그 상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야구관련서적(실전 야구 해설)에 의하면,
    1976년 미국 룰위원회가 동 상황에 대한 룰 부가 시....
    [포수가 타구를 잡으려 가려는 때, 잡으려 하는 때,
    또는 잡은 때에 타자주자가 피할 여유없이 접촉한
    경우만]이라는 해석으로 되어 있다고 기술하고 있어서,
    결론적으로 수비하고 있는 포수를 피할 수 있었는데도
    타자주자가 부딪쳤다고 판단되면(심판원의 재정) 그 때는
    원칙대로 인터피어가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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