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자가 수비방해에 해당이 되는 경우가 아닌가요?
등록일 200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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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그라운드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팀원 및 심판님들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마디 적고 가렵니다. 지난 6월 15일 경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루 주자가 3루로 가는 도중에 진행되는 타구를 유격수앞에서 한동안 가리고 멈춰서 있다가 3루로 진루를 하여 주자 뒤에서 수비를 하던 유격수가 타구에 다리에 맞아 수비를 하지 못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심판에게 수비방해라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주자와 내야수가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부딪히지 그러세요...라 하더군요. 거기다 더 어의없는 것은, 상대방 덕아웃에서 오! 센스 좋아... 이게 뭡니까 ?? 너무도 어의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러다 사람이 다쳐도 센스좋다는 말이 나올런지요... 좀 흥분해서 여러가지 안좋은 글을 적었다가 다 지우고 그저 앞으로의 사회인 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윈리그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매너좀 지키자는 뜻에서 그저 몇자 적어봤습니다. 다리에 검붉은 멍자욱이 흑흑흑.... P.S. 구체적인 실명, 실팀명은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 문제는 유격수 앞에서 멈추었다 출발한 정도가 아니라 주루선상에서 유격수의 시야를 가린채로 양발을 벌려 여러번에 거쳐 와리가리 발을 구르며 순간 달려 나간점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겁니다. 강습타구에 굉장히 위험한 순간 이였고 달리다가 그냥 멈칫하며 가렸다면 정상적 이였겠죠.. 아무튼 심판진의 판단을 존중 했습니다 만 승부도 어느정도 가려진 상태였기에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다치지말고 야구 할 수 있도록 윗분 말씀대로 동료애 정도는 지켜주셨으면 하는 것과 게임중에 상대방팀 듣기에 기분 나쁠수 있는 말은 하시더라도 들리지지 않도록 하는것도 매너 겠지요. 아무튼 좋은게임에 한수 배웠습니다.

댓글

  • 이상범 (2008.06.18 00:00)
  • <답변> 타 리그의 심판과 선수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해당규칙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규칙 7.08 주자가 아웃되는 경우입니다.
    (b) 주자가 송구를 고의로 방해하였을 경우,
    또는 타구를 처리 하려고 하고 있는 야수를 방해하였을 경우,

    [原註1] 타구(페어 볼과 파울 볼의 구별 없이)를 처리하려고 하고 있는 야수를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에 의해 인정된 주자는 그것이 고의였거나 고의가 아니었거나 구별 없이 아웃된다. 그러나 정규로 루를 밟고 있던 주자가 페어지역과 파울지역의 구별 없이 수비의 방해가 되었을 경우(심판원이 그 방해를 고의하고 판단하였을 경우를 제외하고) 그 주자는 아웃이 되지 않는다. 심판원이 그 방해를 고의하라고 판단하였을 때는 다음 페널티가 주어진다. 노아웃 또는 1아웃 때는 그 주자의 타자에게 아웃을, 2아웃일 때는 타자에게 아웃을 선고한다.

    [註1] \"야수가 타구를 처리 한다\"라고 함은 야수가 타구에 대하여 수비동작에 들어가서부터 타구를 잡아 송구할 때까지의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주자가 전기(前記)의 수비행위를 방해하면 타구를 처리하려고 하는 야수를 방해한 것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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