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엠스플 이슈] \'승강제 강화·고과평가 개선\' KBO, 심판 운영 개선안 발표
등록일 2019.07.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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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입력 2019.07.24. 11:30 수정 2019.07.24. 11:34 -KBO 심판위원회 공정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운영 개선안 발표, 후반기부터 시행 - 심판 승강제 강화…고과평가 최하위 1명 퓨처스리그 강등한다 - 고과평가에서 상위 20위 이내 미 포함 시 해당 연도 포스트시즌 심판 배정 제외 - MLB 심판 수퍼바이저 등 심판 전문가 초빙 교육 실시 KBO가 땅에 떨어진 심판의 신뢰와 권위 회복을 위해 칼을 꺼냈다. 고과평가를 통한 심판 승강제를 강화하고, 심판 평가에서 정성평가 비중을 줄인 대신 데이터에 의한 정량평가를 늘린다. 오심이 잦고 리그 품위를 손상한 경우에도 강등 대상이 된다. 오프시즌이 아닌 정규시즌 기간, 후반기 시작을 앞둔 시점에 과감한 개혁을 시도하는 점도 눈에 띈다. KBO는 7월 24일 “심판위원회의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판 운영 개선안을 발표하고, 이를 올 시즌 후반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며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리그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KBO가 심판 통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가장 큰 변화는 강화된 심판 승강제다. 매년 시즌 종료 후 실시되는 고과평가를 통해 매년 최하위 1명을 퓨처스리그로 강등시키고, 2년 연속 최하위 5명(현행 2년 연속 최하위 3명 포함 시 퓨처스리그 강등)에 포함될 경우에도 퓨처스리그로 강등시키기로 했다. 평가는 경기운영위원 등의 인적 평가 60%, 스트라이크존의 일관성, 판정 번복 등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 평가 40%였던 비율을 각각 40:60으로 변경, 정성평가보다 데이터를 통한 정량평가에 보다 높은 배점을 주기로 했다. 강화된 심판 승강제는 내년부터 적용되며, 퓨처스리그 강등에 따른 연봉 감액도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KBO 심판으로서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하거나 빈번한 오심으로 제재를 받은 경우에도 퓨처스리그 강등 및 감액 대상이 된다. 또한 비디오판독센터에 배정된 심판이 오독을 할 경우에 고과평가 감점을 강화하고, 매년 고과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20위에 포함되지 못하는 심판의 경우 해당 연도 포스트시즌 경기에 배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심판 조직은 내년부터 현행 5개팀에서 6개팀으로 확대해 심판 별 판정 능력 차이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하여 심판 자질을 상향 평준화 할 방침이다. 기존 3심제로 운영되던 퓨처스리그도 전 경기 4심제로 바뀐다. KBO 리그 심판 6개팀 확대와 퓨처스리그 심판 4심제로 심판 포메이션에 대한 기술적 숙련도와 적응력 향상으로 KBO 리그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심판 양성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퓨처스리그 심판육성위원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심판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철퇴만 휘두르는 건 아니다. 심판에 대한 KBO의 교육과 지원도 강화된다.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심판 교육에서는 MLB 심판수퍼바이저 등 해외 심판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즌 개막 전 야구규칙과 리그규정의 정확한 숙지를 위해 심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테스트 결과는 고과평가에 반영된다. 또한 KBO는 심판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국제심판회의나 MLB 심판 미팅 참가, 심판학교 파견 등에도 적극 지원하고, 심리 상담 등을 통한 치료와 멘탈 강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심판의 보다 정확한 판정을 통해 공정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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