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전혀 겪어본 일이 아니라서 여쭙니다.
등록일	2020.03.09 01:27
글쓴이	임인호
조회	981
2사 였고 말공격 상황에서 타자가 타격을 한 후.. 1루 베이스까지 뛰었고 세잎이 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타자는 배트를 1루까지 들고 가서 서 있다가 투수가 다음 타자를 상대 하기 위해 마운드로 오르고 있는 과정에서, 1루에 있던 주자가 3루 덕 아웃으로 배트를 던져 주기 위해 투수의 머리 위로 배트를 던졌고 그 배트가 투수의 머리를 직격하여 투수는 실신 하였고 다량의 혈흔이 나와 경기를 진행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수비 측은 선수가 9명 뿐이라 교체 선수가 없어 더이상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이 상황에서는 말공격 팀에게 어떤 판정을 내리고.. 이 경기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되는지 궁금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법적으로 피해 보상은 어떻게 진행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댓글

• 관리자 (2020.03.10 20:51)
• 임인호님 안녕하세요.
  
  정말 긴급한 상황이었겠습니다.
  
  규칙에 선수 9명이 안되었을 때 ‘몰수패’라는 조건이 쓰여져 있지만 수비팀 선수가 단 9명인데 자기 팀 실수도 아닌 상황에서 뛸 선수를 보충할 수 없다 하여 수비팀에게 몰수패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분명히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공격팀에게 잘못을 물어 이 또한 몰수패를 선언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정규 게임의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이라면 그때까지의 경기로 승패를 결정하거나,
  2) 정규 게임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시점이라면 무승부로 끝내거나 또는 재 경기를 하거나,
  3) 서스펜디드 (일시정지)로 넘겨 다음에 날을 잡아 경기 재개를 하거나... 등등
  
  양 팀의 감독들이 포함된 리그 운영위에서 결정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경기규정 또는 일반 관례에 준하나 리그에서 따로 정하지 않은 부분은 리그 운영위가 결정하는 것이 각 리그에 대부분 정례화 되어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투수분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관련규칙은 2019 규칙서의 차례를 인용합니다.
  7.03 (a)(b)(c)(d)
  
  PS: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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