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야구심판계의 대부’ 고(故) 민준기 심판원
등록일 2013.12.06 00:00
글쓴이 한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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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공로상] ‘야구심판계의 대부’ 고(故) 민준기 심판원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에 선정된 고(故) 민준기 심판원은 야구 심판계의 대부로 불린다. 1962년 대한야구협회 심판강습회 1기 출신인 그는 84년 은퇴할 때까지 각종 국제대회 단골 심판으로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82년에는 한국 최초로 심판아카데미를 설립해 후배 양성에도 정성을 쏟았다. 지난해 7월 향년 73세로 별세한 뒤 유족은 민 심판원이 소장하고 있던 각종 대회 기념품과 심판 장비 등 460여 점을 야구박물관 수집위원회에 기증했다. 모범상에 뽑힌 경북 문경 글로벌선진학교는 공부하는 학원 스포츠의 선구다. 학업량이 많음에도 올해 8월 KBO 총재기 전국중학교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권혁돈 야구부 감독은 우리 학교를 시작으로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 합덕초는 야구부원이 6명뿐이어서 취미반 학생을 데리고 대회에 나가고 있다. 김용영 감독은 이 상을 계기로 학교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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