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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꾸준히 논란이 되어온 메이저리그의 홈 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이 확정됐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는 주자와 포수간의 아찔한 충돌은 어느 정도 방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 SI는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해 홈 플레이트에서의 주자와 포수간의 충돌 금지 규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주자들은 접전 상황에서 홈 플레이트에 들어갈 때 슬라이딩을 해야 한다. 그 동안 주자들은 접전 상황에서 포수에 직접적으로 충돌하며 수많은 부상자를 만들었다.
또한 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한 포수는 기존 규정 그대로 홈 플레이트를 막고 서 있는 것이 허용된다.
새로운 규정은 이미 선수협에서는 동의했고, 구단의 동의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새 규정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단장과 구단주 회의에서 논의됐다.
이로써 지난 2011년 버스터 포지(26)의 부상과 같은 아찔한 모습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포지는 지난 2011년 5월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 도중 스캇 커즌스와 충돌하며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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