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0일 (월) 19시 42분 일간스포츠
[JES 오명철] 한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이 2009 월드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만 카오슝에서 진행 중인 2009 월드게임에 참가한 소프트볼 대표팀은 20일 대만과 패자 결승전에서 0-7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소프트볼 대표팀은 1989년 협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6개 참가국(한국·일본·대만·러시아·캐나다·싱가포르) 중 예선 3위를 거둔 한국은 19일 열린 준결승전서 러시아를 2-1로 이겨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였다.
현지에서 대표팀을 응원한 이알참 협회 사무국장은 개최국 대만의 편파 판정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잘 싸웠다고 전했다. 월드게임은 비올림픽 종목들을 따로 모아 4년마다 여는 국제대회로 이번이 8회째다.
오명철 기자 [omc10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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