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일본 첫 여성 프로야구 선수 탄생
등록일 2008.11.17 00:00
글쓴이 -
조회 402
중앙일보에서... 일본 스포츠호치는 16일 내년 4월 출범하는 간사이 독립리그가 이날 오사카에서 드래프트 회의를 열어 고베 나인크루즈가 7순위에서 고교 2년생 여성 투수 요시다 에리(17?가와사키 기타고)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요시다는 고베와 계약을 마치면 일본 야구 사상 첫 여성 프로야구 선수가 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요시다는 중학교 야구부에서 주전 1루수를 맡았고, 고교 진학 후엔 여자야구 클럽팀에서 뛰었다. 키 155㎝·50㎏의 작은 체구지만 우완 사이드암에서 나오는 너클볼은 꽤나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요시다는 지난 4일 간사이리그 최종 테스트에 참가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당시 요시다는 5개의 너클볼을 던졌고, 이를 지켜본 일본 야구관계자는 공이 흔들리는 게 보일 정도였다. 남자 선수라도 저렇게 심하게 흔들리는 변화구는 던질 수 없을 것이다. 너클볼과 직구를 같은 자세로 던지는 게 큰 장점 이라고 평가했다.

댓글

  • 전문숙 (2008.11.17 00:00)
  • 아주 멋진 일이네요. 원래 소질있는 선수가 분명해 보입니다.
이전글 (WBC)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누가 맡아야 하는가?
다음글 두산의 굴러온 복덩이, \'명예 1선발\' 홍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