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상중 투수 김호은, 26년만에 퍼펙트게임 달성
등록일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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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아마추어 야구에서 26년만에 퍼펙트경기가 나왔다. 경상중의 에이스 김호은(15)은 1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제55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 지역예선전 경운중과 경기에서 7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호은은 1982년 청룡기중학교야구대회에서 배재중의 투수 윤혁(현 두산 베어스 운영과장)이 충장중을 상대로 퍼펙트를 달성한 이후 26년만에 퍼펙트를 재현했다. 이날 경운중을 상대로 83개의 공을 뿌린 김호은은 21명의 타자와 대결하며 탈삼진을 12개나 뽑았고 땅볼은 5개, 뜬공 4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학생이지만 177㎝, 75㎏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김호은은 130km 초반의 빠른 직구와 변화구도 수준급으로 구사해 벌써부터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1982년 출범한 국내프로야구에서는 아직 퍼펙트 기록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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