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페어지역에서 벗겨진 핼맷에 맞아 파울지역에 들어갔을때의 판정은 무엇입니까?
등록일 2016.06.09 18:06
글쓴이 김수현
조회 708
안녕하십니까? 타구가 1루로 달려나가는 타자의 핼맷이 벗겨지면서 페어지역에서 맞고 파울지역으로 굴러나갔습니다. 규칙서 [6.05]원주에서는 타구가 파울지역에서 타격용핼맷 및 땅이아닌 이물질에 닿았을때 파울볼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나 페어지역에서는 인플레이상태가 계속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뜻이 핼맷에 맞는순간 페어로 정해진다는것인지, 아니면 핼맷에 굴절되어 페어지역에 머무르면 페어이고 파울지역에 들어가면 파울볼로 선언되어진다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만약후자라면 파울지역에서 핼맷에 닿는순간 파울로 정해지는것과 달리 페어지역에서는 왜 그렇치 않은지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묻고싶습니다. 한가지 더 질문입니다. 규칙서 2.32 [주2]에 타구가 포수가 벗어놓은 마스크에 일단 파울지역에서 닿으면 그 뒤 굴러서 페어지역에 멈추어도 파울볼이다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6월7일 잠실경기 7회초 삼성공격 무사 1,2루에 번트한 공이 중계화면상 파울지역에서 벗겨져 땅에 떨어지고있는 포수마스크에 맞고 페어지역으로 들어가자 포수가 1루로 던져 아웃이 되었는데 수비팀의 희생번트 성공에 대한 가벼운 항의가 있었지만 그대로 플레이를 인정하였습니다. 이 판정이 제대로 된 판정이었는지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방병수 (2016.06.14 16:15)
  • 김수현님 안녕하십니까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서 이미 규칙서를 확인하셨네요. 아주 바람직 하십니다.
    첫번째 질문 규칙서 6.05[원주] 부분의 \"페어지역에서는 인플레이 상태가 계속된다\" 라는 부분은 말 그대로 인플레이 상황임을 말합니다.
    페어나 파울볼로 결정이 되지 않았고 타구가 최종적으로 머무른 지점에 따라서 판정을 한다는 뜻입니다.

    파울지역에서 닿았을 때와 페어지역에서 닿았을때 왜 다르게 적용이 되느냐 하는 부분은 규칙서 어디에도 설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야구규칙의 제정 기본원칙이 양팀에게 불편부당 공정한 게임을 보장하기 위함인것에 미루어 볼때, 고의가 아닌 우연으로 페어지역에서 헬멧이나 부러진 배트 등에 맞았을때는 그저 그라운드의 일부로 판단하고, 파울지역에서 맞았을때는 그라운드 이외의 이물질 또는 구조물로 판단하는 것으로 추론해 봅니다.

    두번째 질문의 그 장면은 직접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오심이다 아니다를 논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설명하신 대로라면 심판진이 타구가 포수마스크에 맞는 장면을 놓쳤거나 페어지역에서 맞은 것으로 판단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파울지역에서 포수의 신체나 용구에 맞고 페어지역으로 들어갔다면 명백하게 파울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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