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파울 페어 질문 드려요?
등록일 2019.12.04 19:46
글쓴이 최기웅
조회 1227
야구 관련 블로그를 둘러 보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 때문에 질문 드립니다. 참고로 그 블로그와 다른 곳에서 물어 얻은 답이 있는데 그 답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곳에 질문 드립니다. 편의를 위해 블로그는 A로 다른 곳은 B로 칭하겠습니다.

질문
타자가 친 타구는 좌익선상 파울성 뜬 공이 되었으나 파울 지역을 날아가던 새에 맞고 페어 지역으로 떨어짐.


페어

질문
같은 상황에서 새에 맞은 타구가 페어 지역으로 떨어지는 것을 외야수가 노 바운드로 잡음.


아웃이 아닌 볼 인 플레이

이 문제에 대한 답은 A와 B 모두 같았으나 추가로 설명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먼저 A에서는 첫번째 질문에서는 외야란 말은 하지 않고 그냥 좌익선상 파울성 타구가 파울 지역에서 새에 맞았고 이 타구가 페어 지역으로 떨어진 상황과 두번째 질문에서는 떨어지는 공을 외야수가 노 바운드로 잡았을 때의 상황에 대한 답입니다.

물론 B에서도 같은 상황으로 질문하였고 답은 같았습니다. 문제는 A와 B에서 부연으로 설명하는 답에서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부분적으로 같으나 또 부분적으로 다른 답이었기 때문입니다.

A에서는 두 경우 모두 페어 지역으로 떨어진 타구이거나 떨어지고 있는 타구를 노 바운드로 잡았을 경우에 대해 페어라 답하고 부연으로 떨어지는 타구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낙하한 지점으로 페어나 파울을 판정한다고 답했습니다. B에서는 새에 맞은 타구에 대해서는 페어 지역이든 파울 지역이든 무조건 페어라고 합니다.

A와 B 중 누구의 답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말했으면 몰라도 반은 같고 반은 다른 답이니 답답합니다.

연관하여 추가로 질문을 몇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내야와 외야의 파울 또는 페어 지역에서 새에 맞았을 때 내야 지역에서 맞았느냐 외야 지역에서 맞았느냐에 따라 다른 판정을 하게 되는 것인가요?

또 투구가 새에 맞으면 볼 데드가 되어 노 카운트 되는 것은 압니다. 그런데 왜 타구는 새에 맞으면 볼 데드가 되지 않는 것이며 새에 맞은 타구는 땅에 닿은 것으로 간주 된다고 하던데요.

그럼 파울 지역에서 새에 맞으면 파울 지역의 지면에 닿은 것으로 간주되어 파울이 되는 것 아닌가요? 앞에서 말한 A와 B 모두 부분적으로 이와 반대되는 답을 하였기에 질문 드립니다.

댓글

  • 관리자 (2019.12.11 23:35)
  • 최기웅님 안녕하세요.

    (외야) 파울성이라고 심판이 판단한 뜬 타구에 새가 닿았다면 ‘파울볼’이 선언되어야 합니다. 외야에서는 타구가 최초에 떨어진 곳이 페어지역이냐 파울지역이냐에 따라 페어볼/파울볼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날아가는 새에 닿았다는 것은 그 순간 땅에 닿은 것과 같이 취급하기 때문에 실제 땅에 닿기 전에 잡았다 하더라도 플라이볼 포구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규칙서에는 페어타구에 대해서만 나와 있습니다.
    뜬 페어타구가 날아가는 새에 닿은 후 수비수가 잡았어도 포구가 아닌 인플레이라 하였으니 이와 맥락을 같이 하여 내야 파울성 뜬 타구에 새가 닿았다면 땅에 닿은 것과 같이 취급하므로 최종 멈춘 지점이 어디인가로 ‘페어볼’ 또는 ‘파울볼’로 결정됩니다.

    ※ 관련규칙은 2019/舊 규칙서의 차례를 모두 인용합니다.
    2019 규칙: 용어의 정의 32/용어의 정의 41/5.06(b)(4)(A)[주1]
    舊 규칙: 용어의 정의 2.32(c), (d)/용어의 정의 2.41/7.05(a)[주1]

    PS: 사전 검색 & 학습을 적극 추천합니다.
    규칙 Q&A 하단에 관련 용어를 쓰시고, Click을 하시면 유사한 질문과 답변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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